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 동참 예술가*, 과학자, 평론가, 공동기획자, 예술감독, 사진/영상 기록자
* 예술가: 소리 및 음악과 관련된 모든 범주의 예술가.
(최초 게시일: 12월 10일 화요일)
(마지막 수정: 12월 25일 화요일)
인사말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 개요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 준비 현황
초빙 동참자
서울문화재단 기금이 충분할 때의 음악제 개최
서울문화재단 기금이 충분하지 않을 때의 음악제 개최
서울문화재단 기금을 받지 못할 때의 음악제 취소
향후 추진
맺는말
인사말
소리를 다루는 많은 예술가와 과학자, 기술자, 개발자, 음악 애호가의 관심과 서울문화재단, (주)사운드솔루션, 플랫폼엘, (주)에이엘그루프의 후원에 힘입어
2019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현재 지난 심포지엄 자료집의 출판을 준비 중입니다.
나아가, 2020년 서울문화재단 예술 작품 지원 기금을 신청하여 선정되면 8월 말 두 번째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을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엘에서 개최하려고 합니다.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 개요
2020년 심포지엄에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베토벤’을 ‘우리의 세계화된 시·공간’에서 다각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이에 베토벤 교향곡 9번을 24시간의 길이로 늘인 2002년 작품 ⟨9 비트 늘임
9 Beet Stretch⟩으로 널리 알려진 스칸디나비아 소리 예술가 라이프 잉게
Leif Inge를 기조연설자 및 워크숍 진행자로 초청하고 그의 대표작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제가 대학에서 강의하던 당시, 수강생들에게 몇 가지 기술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창의력과 응용력 향상을 위해 매 학기 언급했던 라이프 잉게가 제 제안을 흔쾌히 받아 준 것에 감사하며, 또 다른 좋은 동참자를 만나기 위해 이 안내문을 게시합니다.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은
- 베토벤 및 동시대 작곡가 작품을 활용한 음악 교육(창작, 감상, 연주) 연구물 발표,
- 베토벤 및 동시대 작곡가 작품으로 ‘소리와 공간’에 관련된 연구물 발표,
- 베토벤 및 동시대 작곡가 작품을 인용하거나 활용한 기악 작품(최대 13중주. 편성은 이 안내문의 초빙 동참자 참조.),
- 베토벤 및 동시대 작곡가 작품 연주의 소리나 영상, 그림을 인용하거나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구체적인 장르는 이 안내문의 초빙 동참자 참조.),
- 입체 음향 관련 연구물 발표,
- 상술한 내용이 반영된 워크숍,
- 참여자 좌담
으로 구성하려 합니다.
또한, 2019년 음악회를 감상하신 여러 국내 공연장 관계자, 2019년 행사 후원 업체 (주)사운드 솔루션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심포지엄 기간에 하루 앞서 개막 공연을 마련하여
- 디제이DJ 음악
- 모듈식 합성기modular synthesizer를 활용한 음악
등으로 입체 음향을 활용하는 음악을 더욱더 다채롭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고자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첨단 입체 음향 장비를 이용한 음악제의 개최가 어렵습니다. 본 심포지엄에서 대중성이 적은 현대 예술 음악뿐 아니라 향유층이 더 많은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짧게라도 갖는 것은 국내 연주회장 기저 시설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2019년 심포지엄과 마찬가지로 일반 음악제와 달리 심포지엄 자료집을 제작하여 행사에서 사용(청중은 구매)하며, 심포지엄 참가자는 누구나 좌담에서 행사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소정의 양식(
양식 파일 받기)에 따라 작성한 글을 행사에 사용될 자료집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작품을 발표하거나 전시하는 참가자는 작품 분석 또는 예술가로의 고민을 담은 글을 자료집에 실을 수 있습니다. 심포지엄에 사용되는 자료집의 프로그램 부분을 정리하고, 실린 글을 선별하여 2021년 초에 주문 제작 방식의 ISBN 번호가 있는 단행본으로 출판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사항이 결정되어 있으나, 현시점에서 모든 내용을 공개하기는 적절하지 않아 일부만 공개함을 양해해주세요.
이 글을 읽으시고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다음 자료를 2019년 12월 15일 24:00까지 <pyoungryang.ko [at] googlemail.com>으로 보내 주세요:
3차원 실감 음향 제어 시스템은 다루기가 쉬우므로, 소리와 공간 개념을 함께 생각하여 음원(또는 연주자)의 위치(또는 움직임)을 염두에 두는 작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망설이지 말고 연락해 주세요! 동참하시는 분과 함께 좋은 음악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12월 24일부터 ‘서울 공간 음향 심포지엄’의 운영은 비영리단체 예술 동인 ‘공간·음향·예술’이 맡습니다. 본 단체는 2019년 12월 24일에 2019년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의 운영진 6명을 주축으로 결성되었으며, 여러 업체와 기관의 협력, 후원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의 행사 보조금을 신청해 운영됩니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분만 회원으로 모실 예정이며, 예술가는 예술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사마다 초빙 공고를 통해 모시려고 합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은 2019년 12월 24일부터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 행사의 주최자는 고병량이며, 주관, 후원, 협력은 협의 중입니다.
일부에서 개인이 이러한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셔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2011년부터 수 십 대의 확성기가 동원되는 음악회(확성기 오케스트라 음악회 또는 입체 음향 음악회)를 개최하고자 몇 차례 시도해 왔습니다. 2012년 당시 일하던 서울의 어떤 대학과 모 협회의 공동 주최로 워크숍을 개최하려 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무산된 것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 사용한 장비를 이용한 음악회는 2018년에 반년 이상을 당시 제가 능동적으로 참여했던 단체와 기관 몇 곳에 제안하거나 행사 진행을 이미 추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수행하고 있는 음악회와 프로젝트가 있어 새로운 행사를 더 개최할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형태의 음악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개인으로 이 행사를 주최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저에게 협업을 제안하시거나 비영리 단체 결성을 권유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 주어진 현실을 기반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 제가 추진하는 행사를 지원하는 기관과 단체의 지침을 그대로 따르며 절차와 예산을 투명하게 처리하여 모든 예산 사용과 중요한 진행 절차를 참가자에게 공유하고,
- 기여없는 개인이나 기관, 단체, 업체의 이름을 후원이나 협업으로 명시하지 않으며,
- 이 음악제를 통해 예술 창작, 감상, 담론 형성, 정보 교환 등 문화적 가치를 염두에 두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단체 결성은, 제가 일 처리하는 방식에 공감하시는 분이 충분히 계신다고 판단되면 그때 비영리 단체 결성에 대해 고려해 보겠습니다.
저는
- 확성기와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저를 감싸는 순간이 황홀하고,
- 관련 분야의 연구물 발표를 통해 이 행사의 참가자와 청중의 지식을 넓히며,
- 본 행사에서 사용되는 것처럼 좋은 장비를 갖춘 환경에서 다른 예술가의 작품과 함께 제 곡도 발표하고,
- 참가자 및 관객과 함께 심포지엄에 소개된 작품을 비롯하여 예술, 과학, 문화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따라서, 본인 작품 발표만 하실 분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심포지엄 전체에 참여하실 분들께서 동참하시기를 원합니다. 심포지엄 행사 기간과 규모는 동참자의 수, 동참자의 제안 내용, 서울문화재단의 지원 정도에 따라 최소 이틀 최대 사흘이 될 것입니다. 사흘 동안 행사가 진행될 경우, 적어도 이틀은 참석하실 수 있는 분께서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 준비 현황
본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기금에 지원하여 지원금을 받아야 개최할 수 있습니다. 기금을 받은 후 기본 준비를 마치면 정식 공고를 낼 예정인데, 음악제 개최 기간 및 규모를 가늠하고 기금 신청 시 일부 작품의 작품 내용과 참가자의 인적 정보를 포함하고자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들의 동참을 미리 구하며, 지금까지 준비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 공연장 대관 예약
- 연주 단체 섭외
- 음악제에 사용할 음향 장비
- 2020년 여름에 활용 가능한 음악 준비 장소 2곳:
다음은 세부 내용입니다:
- 공연장 대관 예약
- 날짜: 2020년 8월 28일(금)~30일(일). 27일 목요일은 개막 공연만 있음.
행사 개최 일수는 현 대관 예약 조건에서 최대 사흘이 가능하지만, 초빙 동참자의 수와 기금 수혜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현장 리허설: 2020년 8월 25일(화)~27일(목)
-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지하 2층 플랫폼엘 라이브. 전시 희망자가 많아 플랫폼엘 라이브 통로에서 전시할 수 없으면 전시 공간을 별도로 대관할 예정. 상황에 따라 라이프 잉게 작가의 작품과 같은 공간에서 전시되거나 별도의 공간에서 전시될 수 있음.
- 170여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공연이 가능한 곳.
- 공연장 크기: 10m * 17m * 5m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논현동 85-11)
- 지하철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에서 200m 거리.
- 지도
- 연주 단체 및 지휘자 섭외
열정악단 단원 13명 및 성악가 4명; 지휘: 양승열
- 목관
플루트(피콜로 겸함) 1명, 오보에 1명, 클라리넷 1명, 바순 1명
- 금관
호른 1명, 트럼펫 1명, 트롬본 1명
- 팀파니 두 대
연주자 1명(전자악기로 대체할 가능성 높음)
- 성악
연주자 4명(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각 1명)
- 현
바이올린 I 1명, 바이올린 II 1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콘트라베이스 1명
- 음악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음향 장비
- 실감 음향 오디오 렌더링 엔진: Astro Spatial Audio SARA II
시스템 사양:
- 표본율: 48 kHz
- 비트 심도: 24 bit
- 대기 시간: <5 ms
- 입력 가능한 최대 음원 채널 수: 32
- 출력 가능한 최대 확성기 채널 수: 64
- 오디오 입력: Dante, MADI
- 컴퓨터와의 연결: Ethernet
- 소프트웨어 장치 드라이버: Audinate Dante Virtual Soundcard
(작곡자나 음향 제어자가 Dante를 이용하여 네트워크 환경으로 오디오 작업이 가능하여 별도의 오디오 장비가 필요하지 않음.)
- 확성기 24대: Adamson PC8
협력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면 확성기 수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 확성기 전용 증폭기: LAB.Gruppen D40:4L
- 저음 전용 확성기: Adamson SXsub
- 저음 전용 확성기 전용 증폭기: LAB.Gruppen FP1000Q
- 콘솔: MIDAS PRO series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에서 사용하는 ‘3차원 실감 음향 제어 시스템’
[주 1]은 네덜란드 기업 Astro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국내 업체 (주)사운드솔루션에서 10m*10m*5m의 규모로 24대의 캐나다 기업 확성기를 사용하여 구축한 것이며, 음원의 위치를 전후, 좌우, 고도
[주 2] 값 설정으로 제어할 수 있으므로 정지된 소리의 위치와 소리의 움직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음(음원의 위치와 움직임을 좌푯값으로 제어하므로 작곡자와 음향 제어자가 확성기의 수와 위치를 고려할 필요가 거의 없음).
[주 1] ‘3차원 실감 음향 제어 시스템’ 대신 작곡자나 음향 제어자가 임의의 방식으로 소리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도 있음.
[주 2] 고도: 확성기 배치에 따라 시스템 설정에만 필요하고 소리를 제어할 때에는 불필요하기도 함. 음악제에서는 천정의 확성기와 객석 전·후·좌·우 확성기의 가로·세로축 좌푯값이 다르므로, 소리 제어자가 두 축(전후, 좌우)의 값만 제어하면 됨.
이는 OSC(Open Sound Control)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어 가능하므로
- Max, SuperCollider, Csound, pd 등의 프로그래밍 환경,
- Ableton Live(Max for Live를 위해 본 기획자가 개발한 플러그인을 이용하여 작업이 용이함)처럼 OSC를 지원하는 DAW 등
에서의 작업물을 음향제어시스템과 쉽사리 연동할 수 있으며,
-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컴퓨터,
- android 기반의 휴대 기기,
- iOS 기반의 휴대 기기
에서도 음원의 위치와 움직임 제어가 매우 쉬움.
-
공연 준비 공간 및 장비
(공연에 사용할 장비와는 다소 다르지만, 작품 준비에 큰 도움이 됨. 스튜디오 사용료는 서울문화재단 기금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기획 중)
-
장소 1
임산업 1층 입체 음향 연구소
- 스튜디오 내부
사진: (주)에이엘그루프 박상규
- 주소: 인천 남동구 능허대로595번길 148
- 대중 교통: 인천1호선 동춘역에서 버스로 15분, 도보로 17~22분
- 주차비: 무료
- 지도
-
장소 2
ALGruppe 스튜디오
- 스튜디오 내부
사진: (주)에이엘그루프 박상규
- 주소: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16길 116
- 대중 교통: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02번 마을버스로 15분
6호선 창신역 4번 출구에서 종로04번 마을버스로 15분
- 주차비: 하루 5,000원
- 지도
또한 본 행사에 사용되는 시스템과 거의 유사한 시스템을 갖춘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 융합 대학 측에서 다음 두 사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 참가 예술가 일부의 상주 프로그램 연계 가능성
-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 참가 예술가 모두의 작품 시연
-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라이온스 홀 1층의 실감 음향 시스템
사진: (주)사운드 솔루션 현진오
- 주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교 55
- 대중 교통: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에서 하차하여 한양대 셔틀버스 이용(10~15분 간격 운행)
- 지도
초빙 동참자
분야
- 심포지엄 기간에 플랫폼엘에 심포지엄 주제에 맞는 설치물을 전시하고자 하는 예술가. 소리가 포함된 설치물을 선호하지만, 소리가 없어도 상관없음.[주 3][주 4][주 5]
- 입체 음향 관련 연구물을 발표할 연구가[주 3]
- 연구자의 시대적 문화적 관점에서 베토벤의 작품을 재해석하거나, 오늘날의 연주, 창작, 감상 등에 관련된 연구물을 발표할 연구가. 공간과 소리를 연관시킨 연구물 환영.[주 3]
- ‘청감각 음악’Acousmatic Music: 확성기를 위한 음악 작품 작곡가.[주 3][주 6]
- 공연 시 코드를 작성하며 연주하되 별도의 연주자가 없는 작품을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창작자[주 3][주 6]
- 연주자 또는 공연자(예: 무용, 행위예술, 기악 및 성악, 한국 전통 음악) 동반 Fixed Media 작품 창작자.[주 3][주 6][주 7]
- 연주자 또는 공연자를 위한 작품(전자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물리적 악기 또는 공명체의 소리를 마이크로 증폭하여 공간화한 작품 포함. 단, 공간성을 고려여야 함.) 창작자.[주 3][주 6][주 7]
-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사용한 멀티미디어 작품(범주 6, 7의 확장 가능) 창작자.[주 3][주 6][주 7]
- 본 음악회의 시스템과 무관하게 소리를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작품(전자장치 없는 작품 포함. 서양, 한국전통, 제삼 세계 악기 등 모든 악기, 모든 공명체 가능) 창작자.[주 6][주 7][주 8]
- (빅) 데이터를 활용한 음향화sonification 작업물(과학자 및 각종 연구 프로젝트의 연구 부산물 환영) 창작자.[주 3][주 6]
- (빅) 데이터를 활용한 가시화visualisation를 곁들인 음향화sonification 작업물(과학자 및 각종 연구 프로젝트의 연구 부산물 환영) 창작자.[주 3][주 6]
- 위 5~11의 범주의 작품을 공연할 해석자 또는 즉흥 예술가(무용가, 행위예술가, 한국 전통 음악 연주가 등).
- 사진 기록자
- 영상 기록자
- 본 행사를 모두 참관한 후 잡지사에 기고할 비평가.[주 9]
- 본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할 공동 기획자.[주 10]
- 예술감독.[주 10]
[주 3] 창작자 2인 이상의 공동작업물 가능. 저자별 기여도에 따라 저자명을 나열하고, 각 저자의 역할을 명시해야 함.
[주 4] 설치물 비용이 저렴해야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 신청서에 포함할 수 있음. 기획자가 설치 비용을 제공하지 못함. 설치 작업은 도울 수 있음.
[주 5] (주)에이엘그루프 또는 (주)임산업과 협의가 되면 다음과 같이 생긴 구조물을 설치에 이용할 수 있음. 비용은 추후 작가별로 각 업체와 상의. 이 비용 역시 기획자가 제공하지 못함.
사진 제공: (주)에이엘그루프(위), (주)임산업(아래)
[주 6] 음악회에서 연주할 작품이 24채널 작품일 필요는 없음(1채널로 된 소리를 24대 확성기 전체 또는 일부로 보내어 다양한 공간감을 구성할 수 있음.). 이미 완성된 1~32 오디오 채널 작품을 본 음악회를 위해 마련된 장비를 이용하여 공간에서 재해석하는 연주도 가능.
[주 7]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는 섭외하지 않았으므로 열정악단 연주자 13인이 연주할 수 있는 악기만 가능. 단, 참신한 작품이나 아이디어나 있으면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 섭외 의향 있음. 플랫폼엘 라이브는 연주자 여러 명이 객석의 뒤에서 연주할 수 있는 발코니가 있으니 활용을 권장함.
[주 8] 이미 완성된 기악, 성악 작품(양악, 국악 등)의 재해석 포함.
[주 9] 긍정적이기만 한 글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단소리와 쓴소리를 담은 글을 원함. 컴퓨터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을 나열하기보다는 미적 견지에서 바라본 내용을 집필하기를 원함.
[주 10] 공동기획 또는 예술감독을 원하시는 분은
- 지금까지 준비해 온 사항을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으며,
- 같이 일하게 될 예술가와 비평가, 기획사 분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주실 수 있고,
- 서울문화재단 기금 수혜 시 진행하게 될 프로그램 구성에 관여하며,
- 모든 연습에 함께 하고,
- 서울문화재단 기금을 타게 되면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투명하고 소중하게 재단의 기금 운용 방침에 따라 쓰실 수 있는 분
이기를 바람.
서울문화재단 기금이 충분할 때의 음악제 개최
- 작품 제작 준비 기간 및 장소:
심포지엄 개최 이전 약 1개월. 이 안내문에 소개된 공연 준비 공간 활용.
- 심포지엄 행사 대관:
- 최대 1주일.
- 대관 1일 차: 장비 설치 및 점검.
- 대관 2~4일 차: 작품 제작 최종 마무리. 연주 당일을 제외하고 작품마다 1~2회씩 작업할 기회 제공.
- 대관 5~7일 차: 기조연설 1회, 워크숍 1~2회, 세미나 2~3회, 음악회 2~3회.
- 사례비
본 연주회 동참자에게는 행사 주최자가 작품, 연주, 원고 등을 위촉함. 사례 액수는 서울문화재단 기금 실수령액에 따라 결정되므로 현재 가늠할 수 없으나 현재 계획은 다음과 같음:
- 연주자 사례비: 열정악단 측과 상의하여, 일반 연주자, 수석 연주자, 지휘자의 사례비 책정.
- 재연 작품 또는 개작 작품 사례비: 일반 연주자 사례비와 같음.
- 창작 사례비: 일반 연주 사례비의 2~3배에 준함. 서울문화재단에 신청 가능한 최대 액수에 맞추어 산출.
- 작곡가의 전자 음향 제어: 일반 연주 사례비와 같음.
- 비평문 사례비: 모든 행사를 참관하여야 하며,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약 50만 원(원천세 징수 전 액수)의 원고료 예상.
- 사진 및 영상 기록 사례비: 개막 행사 및 모든 행사일의 최종 리허설, 본 공연 촬영 및 편집. 하루 20만 원.
- 기획사와의 협업: 예술가와 비평가는 행정 업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창작/비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
서울문화재단 기금이 충분하지 못할 때의 음악제 개최
2019년도에 서울문화재단에서 지원받은 기금이 없었다면, 이 행사는 개최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금 신청액의 1/3이 되지 않습니다.
2019년에는 이러한 행사가 국내 최초였고, 이 분야가 국내에서는 아직 미개척 분야라 사운드 솔루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엘, 에이엘그루프에서 관대하게 후원해주어 겨우 행사를 개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음악제에 초빙한 분께 최선을 다하기 위해 제 작품 연주를 포기하고, 6~7개월이라는 시간을 행사와 사후 처리에 필요한 업무 대부분에 투자하였습니다. 기획은 제가 했지만, 동참하신 분들 없이는 그러한 기획을 할 수 없었고 서울문화재단 기금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서울문화재단의 예술 작품 지원금 1,500만 원과 소소한 기부로 모은 금액 30만 원, 참여 작곡가에게 지급하지 못한 작품 사례비 770만 원, 연주 시 전자 음향 제어자에게 지급하지 못한 사례비 315만 원, 여러 업체가 후원한 내용을 업계 평균가로 환산한 3,025만 원, 제 사비 약 400만 원(10월 말 집계 총액: 3,842,920 원), 6~7개월의 제 업무(누리집 제작, 심포지엄 자료집 책자 제작, 연습 보조, 기획, 각종 기술 지원)를 환산한 800만 원 등을 합하면 이 사업에 들어간 비용은 약 65,183,000원 정도 됩니다(참고로 행사가 끝난 후 제가 만든 누리집을 인터넷에서 최저가로 검색되는 전문 업체에 제작 비용 견적을 문의했더니 400만 원이라고 하니, 제가 한 여러 일을 전문 업체가 했다면 전체 비용은 더 올라가겠지요.). 반면 사업의 수익은 1,225,629원에 불과합니다. 제 개인으로서는 6~7개월의 시간을 소모하고 300만 원에 가까운 사비를 사용한 셈입니다.
저는 기획자가 본업이 아니며, 제 생계도 꾸려야 하므로, 계속 이렇게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기업은 이윤을 위해 투자를 하지만, 이 심포지엄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이윤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2019년에 기꺼이 후원해 준 기업이 언제까지 어느 범위에서 이 행사를 후원할지는 아무도(심지어 현재 후원에 긍정적인 기업조차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금이 신청액보다 너무 적으면, 저는 이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해야 합니다. 이 행사를 개최하지 않으면 상관없겠지만, 행사 규모를 축소할 때 제외되시는 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으며, 저는 저에게 좋은 기획안을 보내주신 분과 제가 서울문화재단 지원서에 기획안을 인용한 분들께 우선권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드립니다. 저 역시 두 번이나 연주에서 빠지는 건 곤란하므로, 2020년에는 행사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제가 연주를 포기하는 건 매우 곤란함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서울문화재단 기금을 받지 못할 때의 음악제 취소
서울문화재단 기금에 선정되지 않으면 2020년 서울 공간 음향 예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없습니다.
향후 추진
12월 15일까지 제가 요청한 내용을 제출하신 분들의 제출 내용을 반영하여 12월 17일에 서울문화재단 기금을 신청하고, 지원 결과에 따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맺는말
행사 배경을 충분히 인지하신 분 가운데 동참하실 분만 연락해주세요. 서울문화재단 기금의 수혜 여부와 수혜 정도에 따라
- 홍보와 음악회 당일 프로그램 책자는 최악의 경우 전산 자료로만 배포될 수도 있고,
- 모든 사례비의 지급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 행사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되건, 참가하시는 분께서 예술가, 연구자로서의 활동에만 집중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